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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전북 전주시보건소 조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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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4-06-28 09:39
  • 조회 4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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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근무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밀린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얼굴만 보아도 웃음이 나는 동생과 밖으로 나가 환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주말, 무거운 몸을 모닝커피로 달래가며 등산을 나섰다.

자주 가던 산은 좀 지겹고 해서, 완주에 있는 대둔산으로 향했는데,

느지막이 나섰더니, 벌써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등산객들로 등산로 입구는 인산인해!

바삐 걸음을 재촉했다.

공영주차장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까지 오른 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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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등산 초입이 가팔라서 초반에 호흡을 고르느라 힘들었지만, 중반부터는 수월했는데 특히 삼선계단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정도로 무서웠다.

심지어 같이 간 동생은 중간에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엔 정신력으로 극복!!!

케이블카 타러 하산하는 길, 바위 위에 앉아서 먹었던 시원한 수박은 정말 잊지 못할 초여름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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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흘러가는 일상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이렇게 주말 동안 얻은 에너지로 주중을 살아갈 수 있음이 아닐까.

산행은 항상 힘들지만, 마치고 나서는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두 가지 일이 있다고, ‘하기 전에 좋은 일하고 나서 좋은 일.’ 그런데 진짜 좋은 것은 하고 나서 좋은 일이라고...

우리네 일도 그랬으면 좋겠다.

하기 전에는 어렵고 힘들지라도, 하고 나서 잘했다고 생각이 들고 기분이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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