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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신규 보건간호사의 꿈(대전시청 임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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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2-04-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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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청 운영지원과 소속, 보건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임동경입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시의 보건관리자로 선임되어 일하기 시작한지 2달 남짓 되었는데요, 작년에 임용된 아장아장 신규 공무원이라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대전시에 고용되어 근무하는 현업근로자들의 건강 및 작업환경 등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작업환경 측정, MSDS조사,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위험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산업간호사가 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간호공무원으로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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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실 점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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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관리소 점검 사진

 

하는 동안 가장 재밌었던 일은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를 직접 따라 다닌 것이었습니다. 출장을 다니며, 저희 시 곳곳의 다양한 직종의 일을 관찰하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일들로 세상이 돌아가는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 모든 직종을 아울러 보건관리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배울 점도 참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 저는 짧은 기간 임상에 종사하다가 공무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우려했던 부분은 보건간호사로서의 전문성이 임상 간호사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이 나를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곧 전문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의 특성상 다양한 부서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 있을 때만큼은 내가 스페셜리스트라는 생각으로 직무에 임하고, 훗날에는 다양한 보건 분야를 아우르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 미래 보건분야에서의 전문성의 두각을 나타내는 보건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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