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업무 없이 앉아서 일하다 보니, 연차가 쌓일수록 늘어나는 것은 뱃살과 체지방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평생 함께할 유산소 운동을 찾기 시작했다. 매일 혼자 달리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민하다가 테니스를 선택했다.

혼자 무턱대고 시작해서 처음엔 조금 주눅이 들었다. 자꾸만 홈런을 치는 공을 보는 것도 민망했고, 옆에서는 잘 치는데 계속 같은 동작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내 모습도 부끄러웠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끊임없이 격려를 해주셨고, 30년 넘게 테니스를 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요즘엔 “처음부터 잘하면 재미가 없지! 즐기면서 치자!”라는 생각으로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조금씩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테니스를 치고 있다.

예전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테니스 치러 가는 시간이 기대되고 운동 끝나고 느끼는 개운함과 뿌듯함이 매우 크다.

내년에는 소박하지만, 테린이 대회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대회에 나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이러한 도전이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믿는다.

보건 간호사 선생님들도 새해 목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도전이 주는 설렘과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2025년에 더 멋질 보건 간호사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