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아타이거즈 우승! V12 달성의 순간(대전시청 최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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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4-1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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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 달이다.
이번 한 해를 돌아보니 기념할 만한 일이 한가지 떠올라 기록해 보고자 한다.
내가 야구를 처음 보기 시작한 건 대학생 때부터였다.
학교에서 단체관람 기회가 생겨서
놀기 좋아하던 나는 바로 손을 들었다.
명절에 할머니 댁에 방문하면
고모부가 계시던 방에서 항상 흘러나오던 중계와 함성.
야구를 잘 모르던 나는 ‘저게 뭐가 재밌다는 거지? 시끄럽기만 하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야구장 응원 관중석에 앉아
규칙을 하나둘씩 배워가며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응원에 발맞춰 응원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야구의 재미를 알아버린 나는
어느새 저녁이 되면 텔레비전으로 야구 중계하는 것을 보고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전(全) 구장 투어’를 목표로 직관도 다니게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응원하다 보니
2017년에 우승의 기쁨을 처음 느끼게 됐고
그 기쁨을 또 한 번 느낄 그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왔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올해 2024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기아타이거즈가 연일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이다.
‘드디어 때가 됐나?’ 기대감이 충만하게 차오르면서도
설레발치는 나의 마음으로 인해 일을 그르칠까, 걱정하며
팬(fan)의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했다.
때로는 승리하고 때로는 패배했지만
차곡차곡 쌓아간 승리의 순간은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결과로 다가왔고
결국 우리는 통합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이 기쁨의 순간을 언제 또 만끽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경기에 임해준다면
팬인 나는 언제든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2025년에도 기아타이거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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