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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타버스, 가상현실과 보건사업' Ⅱ-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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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1-1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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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타버스, 가상현실과 보건사업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보건의료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통한 환자 치료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메타버스(Metaverse)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에 대한 논의도 최근 들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3-7].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가상의 공간, 이상적인 세계를 뜻하며,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3차원의 실존적인 공간을 인간의 필요에 맞게 재설계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건축, 광고, 게임, 항공, 교육, 군사 훈련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산업 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의 형태가 점차 직접적인 만남을 지양하게 되고, 많은 의사소통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특히 이러한 가상현실 세계를 활용하여 구조화된 3차원적인 알고리즘 안에서 통제된 세상을 만나고, 가상현실에서의 개인의 느낌, 감정, 공감 등 치료적 상호작용과 인지적 몰입을 촉진시켜 보건의료 서비스의 치료적 효과성을 높이려는 시도인 것이다. 하지만,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가상현실에의 노출 효과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인터뷰나 과거 병력 청취, 질환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 보조요법 등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의 3차원 공간을 뜻하기 때문에 가상의 종합병원 구축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의학과 간호학 실습 교육에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8]. 우리나라에서는 202112월에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으며, 국립암센터는 현재 가상공간에서 의료진들이 모여 진료 계획을 세우고 암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의료 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9,10].

 

지역사회 내 보건사업에서도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무궁무진한 자원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시켜줄 수 있는 메타버스와 다양한 간호 교육을 통합적인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상현실은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보건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보건 간호사들이 담당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문제와 필요한 자원들을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서비스 개발 시 이를 서비스 개발 및 프로그램 활용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상자가 가상현실 플랫폼에 잘 적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대상자의 필요에 맞게 참여시키는 촉진자 역할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나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CT 기술 활용은 보건사업의 보편적 확산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의료의 개별화 및 일상생활에서의 연속성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보편화 된다면, 미래에 보건간호사의 역할은 메타버스 병원이나 가상현실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의 효용가치를 높여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이 대상자의 필요에 맞게 활용되도록 개별 맟춤형 서비스 설계자 및 중계자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출처: https://www.khealth.or.kr/board?menuId=MENU00864&siteId=null

2.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1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안내서.

   출처: https://www.korea.kr/common/download.do?fileId=194242362&tblKey=EDN

3. 매일경제. 2021.10.03. '의료 메타버스' 뜬다치료도 교육도 척척 

   출처: https://www.mk.co.kr/news/it/view/2021/10/938502/

4. ZDnet Korea. 2021.07.27. "VR·메타버스 디지털 의료미래 병원은 플랫폼으로만 남지 않을까"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10727180323

5.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Metaverse,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윤정현). Future Horizon+ 2021년 제1·2(Vol. 49), p03-08.

6. 이자연. (2019). 가상증강현실(AR·VR)산업의 발전방향과 시사점. 산업경제분석, 20192월호, p38-47.

7. 남현우. (2021). XR기술과 베타버스 플랫폼 현황. 방송과 미디어, 263, p30-40.

8. 헬스조선. 2021.07.22. 의료계도 메타버스 시동원격의료 논란 재점화시키나?

   출처: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22/2021072201281.html

9. 아주경제. 2021.12.22. 메타버스 올라탄 의료계···병원 가상 공간서 환자 만난다.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11222152427998

10. 의약뉴스. 2021.12.21.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개원 .

   출처: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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