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21년 서기관 승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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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1-02-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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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승진한 보건간호사회원들께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전하며, 더 나은 보건간호사회 발전과 젊은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희망하며, 이미룡(은평병원 간호부장), 박은화(부산 사하구보건소장) 서기관의 승진관련 인터뷰 내용을 공유한다.
이미룡(서울시 은평병원 간호부장)
- 경력
1985년 서울시 간호8급으로 임용되어 서울시 영등포병원(현, 보라매병원), 송파구보건소, 강동구보건소를 거쳐 1985년 5월 사무관으로 승진, 서울시청 건강생활팀장, 정신보건팀장, 중랑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으로 근무
- 승진 소감
4급 승진을 지원해 주신 선배님 후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세상은 혼자살 수 없는 것이기에 모두의 지지와 격려가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 또한 저에게 오지 않았을 것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재 직책에서 주력하여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은평병원으로 오게된 것은 인연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6년 정신보건전문요원 2급을 은평병원에서 수료하였고 2017년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 정신보건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17년은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복지법으로 개정되고 실행하는 원년으로 여러 이슈가 존재하는 해였죠.
법 주요개정 이유는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중증정신질환자로 축소 정의하고 비자의 입·퇴원 제도를 개선하여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제공을 추가하는 등 인권을 강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개정된 법은 현장 인프라 부족 등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내 환자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병원기반 사례관리를 통하여 퇴원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수 있도록 지역기관과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공공병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사업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무엇인가를 주도하기보다는 지원하고 지지함으로써 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조직에서 관리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좋은 관리자는 어떤 관리자이어야 하는가?’ 는 언제나 고민입니다. 조직의 존재이유는 성과 를 내는 것입니다. 관리자의 첫째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조직의 성과일까?’, ‘직원들에게 칭찬받는 좋은 관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 ‘두 가지는 다른 것일까? 같은 것일까?’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자의 가장 큰 고민은 조직의 성과와 직원들의 입장(또는 요구)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 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경청하고 더 많이 소통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핵심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조직의 성과를 위한 새로운 업무들을 시작할 때 등)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함께 접점을 찾아나가는 것, 그것이 소통이며 관리자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건간호 조직이 발전하기 위하여 그리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서울시 간호조직은 선배님들과 동료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역량개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을 연계시켜라”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왕해야 한다면 피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하는 말도 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도 바뀌고 업무의 양상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ction의 시대였다면 현재는 paperwork의 시대이고 미래는 창조(create)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열정을 쏟아 실행하다 보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정답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삶은 각자가 선택을 하는 것이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또는 했든... 본인의 생각과 선택을 존중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은화(부산시 사하구보건소장)
- 경력
1985년 7월 부산시청 입사 후 해운대구보건소, 금정구보건소, 기장군보건소, 부산시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부산시 복지건강국, 미래산업국 첨단의료산업과 근무
- 승진 소감
승진이라는 기쁨보다는 전 국민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보건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현장의 최 일선에서 발로 뛰는 보건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직책에서 주력하여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완전한 실현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목표 입니다.
- 조직에서 관리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질서 속의 질서를 지키면서 목표를 향해 공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울 때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지는 곳이 고향이듯이 찾아오면 위로받고 편안하고 즐거운 그래서 아침이 되면 출근하고 싶은 화기애애한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이끄는 기관장이 되고 싶습니다.
- 보건간호 조직이 발전하기 위하여 그리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어 떤 것이 있으십니까?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상사에게는 존경과 예의를, 후배에게는 사랑과 베품을 실천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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