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험‘심각’보고서 잇따라-EU와 호주, 기후위험평가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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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4-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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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Impact ON 보도자료(2024.03.12.) - ‘유럽 기후위험평가보고서’ 표지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79
유럽환경청(EEA)이 유럽의 급증하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EA가 발행한 첫 번째 ‘유럽 기후위험 평가(EUCRA, European Climate Risk Assessment)’ 보고서에서 유럽 대륙의 평균 기온 상승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식량, 물, 에너지 안보 등 주요 리스크를 도출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은 보건, 생태계, 식량, 인프라, 경제, 금융 등 주요 5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기후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는 현재 EU가 추진 중인 온난화 대응 정책으로는 당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보고서는 일부 기후 위험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지금 당장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금세기 말 재앙적 수준의 기후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유럽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험 중 하나는 가뭄이다. 이번 겨울 이베리아 반도, 이탈리아, 지중해의 섬 지역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수자원 부족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7월 영국 ‘가디언’은 이베리아 반도가 1,200년만에 가장 건조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보도하기도 했다.
EEA는 유럽 남부 지역 인구의 30%가 영구적인 물 부족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70% 이상의 인구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뭄과 같은 기후 요인은 식량 및 수자원 안보, 농촌 및 해안 지역의 생계, 취약 계층의 보건 상태와 직결된다.
한편,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는 호주에서도 나왔다. 최근 호주 정부는 첫 번째 국가 기후위험평가(National Climate Risk Assessment) 보고서를 발간, 수자원, 농업, 경제 회복력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중대한 위험’에 처한 11가지 분야를 도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후 재해로 인한 보험 청구액 급증으로 호주 금융 시스템이 기후 피해 지역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부 차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평가를 통해 보고서에서 제시된 국가적으로 중요한 물리적 기후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위 내용은 다음 기사의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 Impact ON 보도자료(2024.3.12.) - “EU와 호주, 기우가 일으킬 경제 위기 ‘심각’보고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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