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 학령대 중심 유행 확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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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4-09-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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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진단 분야 전문가와 유행 상황 평가 및 대응 방안 협의(7.12.)
- 현재의 민간 신속 진단 체계 유지하면서 공공 체계 활용하여 진단·분석 보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6,986명(’24.7.6.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 중이고, 백일해균(B.pertussis)과 근연종(B.holmesii)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임을 확인하여 백일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 (근연종) 유전적으로 유사한 한 가지 속(屬)에 속한 서로 다른 종(種)을 일컬음, 백일해의 경우 백일해균(種)이 속한 보르데텔라속(屬)균 중 백일해균 이외 종이 백일해균의 근연종, 대표적인 근연종으로 파라백일해균(B.parapertussis), 홈자이균(B.holmesii) 등이 있음.
** 국외 문헌에서는 백일해 진단 환자의 4.1%~20.3%에서 홈자이균(B.holmesii) 검출 보고
【 백일해 국내·외 발생 현황 】
백일해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이 크게 증가,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사망자 보고 집계 시작(’11년) 이후, ‘24년 7.6일까지 신고된 사망 없음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59.1%(4,126명), 7-12세가 32.9%(2,296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1.9%(6,422명)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1,594명, 22.8%), 경남(1,455명, 20.8%) 인천(946명, 13.5%), 서울(678명, 9.7%)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금년도 백일해 신고환자 역학조사 결과(2,173명)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이 기침(99.4%)이 있었고 발작성 기침(21.5%)과 웁소리(whooping, 16.7%)는 일부에서 확인되었다. 환자 평균 연령은 16.1세, 증상발생일부터 진단까지는 평균 3.8일이 소요되었고, 21.6%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을 확인하였다.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확산세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은 7월 6일 기준으로 7,847명의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도 동 기간(2,425명) 대비 약 3.2배 증가하였으며,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에서 5월 말까지 7,599명의 환자가 보고 되어 전년도 동 기간(2,591명) 대비 약 2.9배 증가하였으며, 이 중 1세 미만은 522명(전체의 6.8%) 발생, 8명이 사망하였다.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금년도 첫 3개월 동안 총 32,037건의 사례가 보고되어 ’23년 1년간 누적 발생(25,130건)을 초과하고, 유럽연합 소속 30개국 중 17개국에서 11명의 영아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영국의 보건안보청(UKHSA)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백일해가 3~5년 주기로 유행하며, 1세 미만 영아가 3회의 기초접종을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유행 확산 상황에서 민간검사기관이 최근(6.5.~6.25.) 백일해균 양성으로 신고한 검체를 수집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병원체를 추가로 분석한 결과(총 234건), 백일해균(B.pertussis)이 68%(159건), 홈자이균(B.holmesii)이 24.7%(60건), 기타 보르데텔라속균(B.spp.)이 6.4%(15건) 검출, 백일해균 및 근연종이 동시 유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 학령대 중심 유행 확산-2로 이어짐
발작성 기침 백일해, 전국 학령대 중심 유행 확산-2 > 정책·동향 | 보건간호사회 (kph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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