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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뉴스-[전문가 설문조사] 코로나 시대의 등교,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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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1-0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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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등교수업 재개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뉴욕타임즈에서 175명의 관련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학교가 풀타임 또는 대면교육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개방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하였습니다. 일부는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취해지면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지역사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적절한 환기 및 그룹활동의 제한이라고 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는 바이러스 확산정도가 학교개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은 학교자체에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있을때에만 학교문을 닫아야한다고 했습니다.

(학교내 전파의 증거가 없으면 학교를 열 수 없는 상황은 없습니다.”- 워싱턴대학 소아전염병교수 David Rosen 박사)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보다 등교를 중단했을 때의 위험이 훨씬 크다고 말했습니다.

(휴교로 인한 정신건강 위기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전염병이 될 것입니다.”- 소아전염병전문가 Uzma Hasan 박사)

이러한 응답은 현재의 연방지침과 일치하며 학교가 어린이나 성인에게 코로나19의 주요확산 원인이 아니라는 중요한 과학적 증거를 반영합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안전한 학교운영에 대한 새로운 권장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든행정부는 학교개교를 우선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 결과는 특정정책 입안자, 학교행정관, 학부모그룹 및 교사조합의 입장과 상충됩니다. 일부 학군은 특히 대도시지역의 등교 재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교사의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전문가들은 학교가 교직원들에게 위험을 초래한다는 데 동의했으며, 미국내 많은 지역에서 아직 학교를 안전하게 개방할 만큼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학교개교가 더 높은 수준의 지역사회 전파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사와 직원에게 개인적인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보건정책전문가 Leana Wen 박사)

 

전문가들은 모든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한다는 전제하에 등교 재개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학교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잘 써요!”- 워싱턴대학 소아전염병교수 Danielle Zerr 박사)

("마스크 착용을 잘한다면 학교 전파는 0에 가깝게 유지되고 코호트는 불필요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 코로나대응 책임자 Jeanne Ann Noble 박사)

(“2020년 봄의 학교 폐쇄는 올바른 결정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해 잘알지 못했고, 코로나19 전파에서 아이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19를 더 많이 알고 있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의료 및 공중보건의 지침과 권장사항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소아의학 전문가 Mitul Kapadia 박사)

 

응답한 전문가의 절반은 마스크 없이 학교에 완전히 복귀하려면 지역사회의 모든 성인과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21%는 지역사회의 성인과 고등학생이 백신을 접종하면 마스크 없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12%는 지역사회의 모든 성인이 백신을 접종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고 전문가들은 등교를 제한하는 것이 아이들의 사회발달을 저해하고, 가족의 일상을 방해하고,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 굶주림, 불안, 고립 및 학업상실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집에 머무르며 겪을 다른 위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코로나 19는 어린이의 학습과 정서 문제,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건강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학교와 관련해서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정신적고통의 양은 이미 제 차트에서 벗어났습니다."- 콜로라도대학 소아응급의학의사 Lisa Abuogi 박사)

("저는 학교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교사들과 다른 학교 직원들의 두려움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없이도 학교가 적절한 예방조치로 등교를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 연구들이 있습니다. 학교내에서 보다 외부커뮤니티 및 가족으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워싱턴대학교 소아감염병 교수 Rebecca Same 박사)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할 전략을 질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조치들 중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건물과 물품 표면의 소독, 체온 확인 또는 칸막이의 사용과 같이 널리 시행되고 있는 다른 조치는 덜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1/4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routine surveillance test)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주()에서는 바이러스검사 양성률, 신규감염률 또는 입원률과 같은 지역사회 확산 정도와 학교개방을 연결지어 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80%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교 재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되며, 지역사회 보다는 학교내부의 바이러스사례에 학교 관계자들이 집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사회적기술 및 교육에 대한 위험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미래 기회는 영감을 주는 교사와의 교류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세대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시나이병원 소아과 Susan Lipton 박사)

 

출처 : The New York Times. (2021.2.11.). We asked 175 pediatric disease experts if It was safe enough to open school’

https://www.nytimes.com/2021/02/11/upshot/schools-reopening-coronavirus-experts.html?smtyp=cur&smid=fb-nytimes&fbclid=IwAR0wlb1_EklxJRy9OxcjhRxn6s-fUdJnXzFLkH1U6PQziOBFoiFjYr8n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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