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 사후평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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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2-10-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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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워싱턴포스트(2022.9.17.) - After ‘a massive global failure’ on covid, what happens the next time?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2022/09/17/lancet-covid-pandemic-failure-reforms/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 속에 팬데믹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사후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저명한 의학저널인 “Lancet”의 코로나19 위원회(Lancet Covid-19 Commission)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정부가 ’신뢰할 수 없고 비효율적‘ 임이 입증되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수십만 명의 국민이 사망하는 가운데서도 바이러스의 위험을 경시하였다고 질타했다.
위원회 의장을 맡은 컬럼비아 대학의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는 “협력적인 글로벌 전략보다는 각국이 제각각 움직였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연한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가 ‘매우 불평등한’ 방식으로 전세계를 휩쓸었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예: 학교 교육 중단으로 학습 손실을 입은 어린이, 저소득 국가의 백신수급 부족, 장기간의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통 및 기타 건강 문제를 경험한 환자)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위원회는 지적하였다.
위원회는 또한 코로나19의 공기 전파(에어로졸 전파)와 같은 긴급한 문제에 대해 “너무 조심스럽고 너무 느리게 행동했다”고 WHO를 비판했다. 위원회는 WHO에 더 많은 재정과 권한을 부여하여 기능을 강화하고, WHO가 적시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였다.
위원회는 ‘전 세계적인 협력’이 감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방접종의 지속적 실시, 일부 환경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같은 공중보건 조치, 감염자에 대한 충분한 격리 조치 및 사회적‧재정적 조치를 촉구하였다. 또한 중국, 미국, EU, 인도, 러시아 연방, 기타 주요 지역 및 세계 강대국들이 감염병을 종식시키고 또다른 글로벌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지정학적 경쟁을 접어야 한다고 하였다.
출처 : 위싱턴포스트(2022.9.14.) - “‘Untrustworthy and ineffective’: Panel blasts governments’ covid response”
https://www.washingtonpost.com/health/2022/09/14/lancet-covid-commission-report-who
출처 : 연합뉴스(2022.9.15) - “팬데믹 앞 국제사회 ‘콩가루’”국제보건계 사후평가 본격화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5053700009?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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