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COP29 앞두고 기후 협상에 건강 통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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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4-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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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HO 홈페이지(2024.11.7.)
세계보건기구(WHO)는 2024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9)를 앞두고 화석 연료 의존을 종식하고 사람 중심의 적응 및 회복력을 강조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COP29 특별 보고서와 기술 지침인 건강 중심 국가 결정 기여(Healthy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를 통해 건강을 모든 기후 협상과 정책, 전략 및 행동 계획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는 곧 건강 위기이며, 건강을 기후 행동의 핵심에 두는 것은 도덕적, 법적 의무일 뿐 아니라 공중 보건과 형평성을 증진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고 하였다.
WHO가 100개 이상의 기관 및 300명의 전문가와 협력하여 개발한 COP29 특별 보고서는 인간, 장소, 지구라는 세 가지 통합 차원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책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특히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36억 명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 조치를 강조하며, 건강과 기후 정책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기후 성공의 주요 척도로 설정하고 인간 중심의 적응 및 회복력 촉진
▶ 화석 연료 보조금과 의존도를 종식하고, 오염 관련 질병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에 투자
▶ 기후-건강 이니셔티브를 위한 자금을 동원하고, 기후 회복력 있는 건강 시스템 구축
▶ 입증된 해결책에 투자해 열 건강 경고 시스템, 깨끗한 가정 에너지, 화석 연료 가격 효율화
▶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설계와 청정 에너지, 회복력 있는 주거지 및 개선된 위생 시설을 통해 건강 결과 개선
▶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을 강화하며 깨끗한 공기, 물, 식량 안보의 이점 인식
WHO 환경, 기후 변화 및 건강 국장 마리아 네이라(Maria Neira) 박사는 "건강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경험"이라며, "모든 기후 행동에 건강을 우선시함으로써 공중 보건, 기후 회복력, 경제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WHO는 각국이 건강을 기후 정책에 통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Healthy NDCs라는 질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 지침은 보건부, 환경부, 그리고 교통, 에너지, 도시 계획, 위생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문이 건강을 적응 및 완화 정책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동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기후와 건강에 대한 변혁적 행동 동맹(ATACH)을 통해 90개국과 75개 파트너를 연결해 기후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건강 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WHO는 COP29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건강을 중심에 둔 기후 행동을 촉구하며, 화석 연료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출처 : 위 내용은 다음 기사의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 WHO 홈페이지(20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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