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 추천합니다 (서울시청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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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보건간호사회
- 작성일 25-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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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마음과는 다르게 연초 바쁜 업무로 인해 책을 읽지 못하고 있던 중, 주말에 서점에 가서 다양한 도서들을 구경하다가 책 표지에 반하여 한 권을 구매하게 되었다. 바로 이금이 작가님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었다.
1910년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이민선에 올랐던 이민자들과 사진결혼에 관한 이야기인데 나는 이 책을 통해 “사진결혼”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사진결혼“ 즉 남자의 사진만 보고 결혼하기 위해 하와이로 건너갔다가 결혼 후 생활고에 힘겨워하는 세 여자들과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결혼 후 여성으로서, 이민자로서 겪는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그 상황을 이겨내는 지혜와 용기를 보고 나 또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버들, 홍주, 송화 세 명의 친구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 속에서 정말 좋은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산인지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세 여성이 펼쳐 내는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슬픈 날, 힘든 날도 있지만 기쁘고 행복한 날도 존재한다는 것을, 열심히 살아가는 버들, 홍주, 송화를 보면서 현실의 어려움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삶의 태도를 배웠다.
어렵고 복잡하여 읽기 힘든 책이 아니라 술술 잘 넘어가고 쉽게 읽어지는 책이라 추천해 봅니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잠깐 시간 내어 읽어보세요. 잔잔한 울림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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