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원격 처방 및 원격 의료서비스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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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건간호사회
작성일 25-03-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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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dCity News(2024.12.29.)

https://medcitynews.com/2024/12/navigating-virtual-prescribing-policy-changes-in-2025/

■ 미국의 원격 처방 정책

미국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과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는 ADHD 치료제 및 오피오이드 약물과 같은 통제 물질의 원격 처방 유연성을 2025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임시 규칙을 발표하였다. 원격 처방은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특히 농촌 및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원격 처방을 통한 정신건강 치료는 2019년 1.4%에서 2022년 38.4%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켄터키와 오하이오 주에서는 원격 처방 진료 환자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영구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장기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어려워지고,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새로운 규정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환자 관리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 처방 정책의 영구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중국의 원격의료 가족주치의 서비스

중국 핑안 헬스(Ping An Health)는 ‘원격 및 데이터 기반 가족 주치의 서비스 그룹 표준’의 공식 발표를 지원하며 국가 의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Healthy China 2030 이니셔티브에 따라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가족 주치의 서비스의 프로세스, 콘텐츠, 품질 관리 및 안전 조치를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핑안 헬스는 표준 개발에 참여한 유일한 기업으로, 1,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핑안 가족 주치의(Ping An Family Doctor) 서비스를 제공하며, 긍정적 피드백 비율이 98%를 넘는 성과를 기록하였다.

이 서비스는 1개 건강관리 플랫폼, 1명의 개인 주치의, 3개 핵심서비스(예방, 질병관리, 종합 건강관리)와 12개월의 연속지원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만성질환 관리와 질병 예방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건강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료 디지털화와 가족 주치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공중보건의 전환점 마련, 의료서비스와 환자 간 연결 강화, 비용 효율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핑안 헬스의 이러한 노력은 중국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